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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부산 오늘 날씨 어떤가요?

 

 

첫 직장이 부산쪽 이어서, 여기저기 선임들이랑 참 많이 다녔다.

부산에 계신분들은 맨날 회먹으러 가는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아니였다 ㅎㅎ

참 웃긴게, 살면서 야구장을 한번도 간적이 없었는데, 당시 내가 주임일때 계장님이 창원 분이셨고 생에 처음으로 그것도 직장에서 야구를 보러 갔다. 여사원 2분이랑 남자사원 2분 그리고 나. 이렇게 창원 구장에 가서 처음으로 야구를 봤었다.

치맥에 NC를 응원하면서 봤었는데, 딱 포수 뒤쪽이어서 공이 날아오는게 그대로 느껴졌었다.

 

당시 해외소싱 및 해외영업 팀의 막내로 대리님들 그리고 부장님들께 사랑을 많이 받았었다.(ERP 전표 등록 등은 내가 손이 빨라서 내가 쳐드리고 하니까, 많이 예뻐하셨다 ㅎ)

그래서, 정확히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클럽들이 밀집된(?) 부산 시내쪽에서 당시에 금가루 뿌린(?) 참치도 사주시고 소고기도 자주 먹으러 다녔다. 짧은 생활에도 현재까지도 가끔 연락하며 지내니 좋고 또 그 당시의 팀장님의 경우에는 현재까지도 자주 연락하며 안부를 뭍고 지내고 있다.

그래도 이 회사 덕분에 터키에 수출목적으로 전시회 참가도 해보고,  많은 견식을 쌓았다.

당시 참가하였던 전시회장
그 당시 회사 부스 ㅎㅎ

 

당시에 겨울이여서 3일만인가?? 감기 몸살에 걸려 하루정도 고생했는 것 같다.

터키에 갔었던 때는 대체로 눈이오고 흐린날에 연속이었다.

 

이때 터키에서 복귀하는 길에 베트나 처가에 들러서 양주도 선물 드리고, 와이프도 한국에 있다가 애들이랑 같이 와서 몇일 놀다가 나는 일때문에 먼저 복귀했었다.

 

ㅋㅋㅋㅋ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나는 아주 hard 한 smoker인데 2014년 당시에 흡연실 정보 까지 캡쳐해 두었다. ㅎ

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써보았다. 

부산 시내에 자주가서 저녁먹었던 기억, 창원에서 야구본 기억, 그리고 해외 출장 등등 재밌는 경험들이 꽤나 많았고 그 밖의 다른 기억들도 이제는 모두 아름다운 추억인 것 같다.30대 중반. 지금까지의 일들과 추억들을 추스리고, 보다 나은 오늘과 미래를 위해 구상하고 발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