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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안드로이드 개발

35살 초보 개발자(1인/취미)의 안드로이드 앱 개발 노트 (2020.01월 부터 07월까지의 일들)

 

 

 

 

2019년 12월  : 일 그만두고 집에서 놀기 시작

-이것저것 놀거리를 찾다가 안드로이드 앱 개발이 재밌어보여서, 이것저것 코딩 안하고 개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음

-Thunkable, 국산(?) smart 뭐시기, AppBuilder 등으로 앱을 만들어 봄.

-디자인이나, 코딩의 자유도에서 한계가 있고, 컴파일 할려면 유료 결제를 해야하는 한계를 가짐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교육 목적으로 되어있는 툴은 애드몹을 못 붙임

-이미 한달 정도 시간을 쏟은 후라, 아까워서 앱도 만들고 애드몹도 붙여서 취미로 돈벌어볼만한 방법이 없는지 찾아봄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라는 걸 깔면 개발 할 수 있다고 함

-생에 첫 노트북 구매 ㅋㅋㅋ 질러버림

-어.. 이거 자바로 해야하는 거라고 함. 뭘 잡으라는 건지.. ㅆㅂ 공부시작

 

2020월 01월 Java 공부 시작

-뷰(Linear layout) 적인 개념은 (vertical, horizental로 블록 쌓는 개념은) 앞에서 Thunkable 같은 툴로 삽질해보면서 어느정도 감을 잡은 상태임.

-필요한 것은 자바에 대한 이해와 적용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한 것

-이런 저런 자료를 계속 찾다가, Egoing 님의 자료 찾음

-동영상 강의 1회 완강(자바 - 자료형, 연산자, for & if 등등의 조건문, 함수, 객체지향, 등등) - 뭔 소린지 몰라도 그냥 안멈추고 계속 들음 

- 예제 등은 거의 안풀어봄

-안드로이드 개발시작 @_@

-뭐 만들지 대충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만들기 시작

-안드로이드 "생활코딩" 유튜브 강의, "홍드로이드" 유튜브강의, "센치한 개발자" 유튜브 강의 및 Android Document API(솔직히 하나도 도움안됨 -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 stackflow (뭔 개소리만 잔뜩있고, 해봐도 안됨) 로 공부 및 개발에 참고

 

 

2020년 02월 첫 앱 개발 및 출시

첫 쓰레기 앱

-만든 것: 베트남 급여 계산기 - 액티비티 3개(메인, 자료입력, 결과창)

-메인에서 시작키 누르면 자료 입력창으로 intent로 이동하고, 자료 입력창에서 급여 계산을 위한 정보를 받아, 다음 페이지에 들어가면 결과를 보여줌

-디자인은 figma로 했고, 처음해봐서 그런가 완전 ㅄ 그자체

Figma를 처음 써봄
실제 사용 환경

뭐, 전문가 들이 보기에는 병신 같아 보이겠지만, 나혼자서 유튜브 강의랑 인터넷 자료만 보고 만듬

개 힘들었음 -  첨에 intent 전달하는 것도 못해서 헉헉 댐 - 근데 만들고 나니까 쾌감이 개쩔었음

내 자식이라서 그런가 예뻐보임 ㅎㅎ

 

2020년 07월 현재까지도 아무도 이따위 앱은 만들지 않음 - 어떨껼에 검색 1위 - 문제는 2위가 없음

 

여태 설치 수는 500+ 이고 살아남은 기계 대수는 한 270대 정도 됨

 

2020년 2월, 3월, 4월 새직장을 구하다

-앱하나 만들고 방학이 끝나버림.

-애 둘에 마누라 먹여살릴려면 오래 쉴 수 없어서 2월에 직장 구하고 다시 출근

-첫 출근부터 회사에 감사(audit) 받아야하는 것이 생겨버려서, 그것도 내가 총괄로 맞아서(대체왜???!!) 해야해서 정말 개 바쁘게 2,3,4월 다 보내버림

-자바는 까맣게 잊어버림

 

2020년 5월 감사(audit) 준비가 어느정도 끝나고 마음속에 심심이가 발동

-2차 앱개발 시작

-Tabview를 통해서 1개의 Activity와 Fragment 간에 통신을 통해서 원하는 단어를 찾을 수 있는 웹뷰 사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함

-Fragment 이 ㅅㄲ는  또 이것저것 어려운게 많았음, Bundle 같은 거로 받고 TabView도 어댑터라는 xx같은 것을 만들어야 하고, 특히 TabView 갯수를 정해줘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에서 개 삽질의 연속..

이것땜에 한 7일간 삽질함. 

마지막에 TabView가 잘 안되는 이유를 알고 혼자 욕했음." 하.. 시바.. "

내 코드에도 주석으로 적혀있음..

 

ㅋㅋㅋ 잘하는 사람들한테는 별거 아니겠지만, 이 1줄때문에 일주일동안 잠도 제대로 못잠.

일끝나고 stackflow를 전전긍긍..

 

 

2020년 6월 2번째 쓰레기 앱 출시

-그냥 별거없음 TabView + Fragment + Webview 이 정도로 단순한 앱

-디자인 같은거 생각도 안함.

-위에 한 줄 코드땜에 기력 소진해버림

-설치 수 100+

-현재 110명 정도 사용 중

-첫번째 만든 앱이 한 470명 까지 다운로드 받는거 봤었는데, 현재 200명 정도 빠져버린 것에 비하면, 이 앱은 적게 다운 받는 대신에 실 사용자가 많은 듯 함

 

2020년 7월 17일 오늘

-3번째 앱 출시

-방금 출시하여 게시 대기 중에 있음

-이번에는 나름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닫고, 디자인 유튜브 강의도 좀 보고, 폰트, 정렬, 색상 등등을 고려하며 제작하였음

-기능구현은 특별히 어려운 것이 없었으나..뉴스, 로또번호 생성기, 쇼핑 등..

-의외로 즐겨찾기를 구현하는 것이 상당히 빡샜다. - 처음으로 Json-Gson 이라는 것을 사용해봄

-WebView + Custom Dialog, ListView, RecyclerView, 각 adapter, 반복문, if 문, try-catch, 등등 하여튼 여태까지 배운 것, 또는 모르는 것 등등 다 접목하여 무한한 삽질끝에 오늘 완료

-즐겨찾기 기능에서 수정 기능은 좀 더 삽질하면 만들 수 있었는데, 도저히 지쳐서 그냥 삭제 해버림

2020.07.22 현재 구글 스토어에 등록 완료 되었다!!
어떤 앱인지 궁금하면 하면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에서 사용해 보시길 ㅎ
참고로 안드로이드에서만 돌아간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forthepeople.newpaper

 

오늘의 신문 - Google Play 앱

아재들을 위한 신문보기 앱 입니다.

play.google.com

 

Flutter vs. JavaScript

-HTML, CSS, JavaScript

약 3주? 정도 위의 앱을 만들면서 솔직히 머리도 아프고 스트레스도 좀 받아서 HTML, CSS 를 좀 들여다봄.

"오 이거 할만한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Java native- android native보다 할만해 보임

JavaScript도 불론 파고들면 어렵겠지만, Java 만큼 딱딱한 언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듬

 

-Flutter

어제, 오늘 Flutter를 좀 구경하고 있는 중임

Dart는 보니까 뭔가 시궁창 같으면서도 귀여운 녀석인 것 같고, Java랑 javascript를 짜집기 해놓은 마냥 해보임

Flutter를 구경해보고 싶었던 이유는 '디자인'임

어떤 동영상에서 개발자가 7시간인가? 그안에 카드뷰 같이 좌우로 또는 위아래로 애니메이션으로 움직이면서 작동하는 앱을 만들었는데, 오쒯, 문화충격이었음(완죤 이쁨)

더 자세히 알아보니, Flutter로 구현가능한 것으로 보임. Flutter를 익히면 꼭 android & IOS 동시 개발를 한다는 취지보다도, (어차피 IOS 마켓에 올릴려면 맥북도 질러야할테니-_-) 쿠퍼티노? 디자인과 안드로이드 머터리얼 디자인을 써보고 싶어서라도 한번 배워는 보고 싶음.

 

-결론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후에  Flutter로 더 아름다운 디자인의 4번째 앱을 출시할 것인가(어차피 Apple 앱은 출시할 생각없음- 맥북도 없고, 하여튼 실력도 없고) 또는 HTML, CSS, Javascript(vanilla 학습후에 - React, Jquery 등도 공부해야겠지만) 학습후에 웹 서비스 개발로 눈을 돌릴 것인가.. 이것을 결정하고 싶다.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개발은 현재 1인/초보 개발자로써 충분히 한계에 직면했다.(창의력의 한계 ㅋㅋ)

디자인/코딩의 구현 질 및 시간소요 등을 고려했을 때, 앱관련의 심화를 위한다면 Flutter를 또는 앱에 한정되지 않고, 좀 더 넓게 웹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한다면 프론트 엔드 쪽으로 공부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앱 개발은 맛을 좀 봤으니, 이제 웹서비스 구현을 좀 공부해봐야겠다.

잘하면 웹과 앱의 시너지도 추후에 생각해볼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