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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베트남어 참고사항

(베트남어) 독학 난이도, 공부법, 특징 그리고 팁과 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필자는 집이 부유하지도 않고 머리가 좋지도 못하다.
하지만 하나 잘하는게 있다면, 포기지 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명량" 이라는 영화에 이 대사를 좋아한다.

 

목숨에 기대지 마라.

 

“아직도 살고자 하는 자가 있다니, 통탄을 금치못할 일이다.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정녕 싸움을 피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냐, 육지라고 무사할 듯 싶으냐? 똑똑히 봐라! 나는 바다에서 죽고자 이곳을 불태운다. 더 이상 살 곳도 물러설 곳도 없다! 목숨에 기대지 마라! 살고자하면 필히 죽을것이고, 또한 죽고자하면 살 것이니 병법에 이르기를 한 사람이 길목을 잘 지키면 천명의 적도 떨게 할 수 있다 하였다. 바로 지금 우리가 처한 형국을 두고 하는 말 아니더냐?

 

명량 中 - 나무위키 발췌

https://namu.wiki/w/%ED%95%84%EC%82%AC%EC%A6%89%EC%83%9D%ED%96%89%EC%83%9D%EC%A6%89%EC%82%AC

 

필사즉생행생즉사 - 나무위키

이순신: “아직도 살고자 하는 자가 있다니, 통탄을 금치못할 일이다.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정녕 싸움을 피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냐, 육지라고 무사할 듯 싶으냐? 똑똑히 봐라! 나는 바다에서 죽고자 이곳을 불태운다. 더 이상 살 곳도 물러설 곳도 없다! 목숨에 기대지마라! 살고자하면 필히 죽을것이고, 또한 죽고자하면 살 것이니 병법에 이르기를 한 사람이 길목을 잘 지키면 천명의 적도 떨게 할 수 있다 하였다. 바로 지금 우리가 처한 형국을 두

namu.wiki

 

이게 지금 여러분을 두고하는 이야기 일수도 있다.

나는 어린 학생이었고, 군인이었고, 직장인이었고, 조그만한 기업체 사장이었으며 현재는 다시 직장인이다.

여러분들도 이 중에 하나의 경우에 속하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위의 이야기는 "우리가 처한 형국을 두고 하는 말"이다.

외국어 하나 배우는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할 줄 모르겠지만,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

정말이지 세상에 공짜가 없다.

 

 

노오오력을 해도 안된다? 

필자는 처음 정식적으로 베트남어 공부를 할때에도 (처자식을 한국에 두고..) 베트남에 유학와서 6개월간 제일 일찍 그리고 제일 늦게 귀가하며 필사적으로 공부해서 중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영어를 공부하기 전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고, 현재는 그러한 "이상"을 실현했다.

 

양이 쌓여야 질이 올라갈뿐이다.

 

스스로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간절해야하고 노오오력 하는 것은 기본적인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님이 명량해전에서 이긴 것 처럼, 목숨을 걸 수 있는 확실한 정보와 적절한 전략이 만들어주는

"확신"이 서야 시작할 수 있는거다.(목숨은 소중하니까.ㅎ) 그리고 이러한 통찰력 하에서 시작할 수 있다면 이러한 결정이 여러분을 성장 시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 (성공 또는 실패 둘다 통찰력을 길러 주리라 생각한다.)

 

자 그럼, 여기까지 아재 같은 소리는 그만하고 공부할 마음가짐이 생겼다면 아래의 정보를 확인해 보자.

 

 

독학 난이도 낮음, 그러나 배울 곳이 있어야 한다.

어떤 용도로 베트남어를 배우려고 하는지는 모른다. 

언어는 읽기와 쓰기가 기본이고 이를 연장시켜 듣기(읽기)와 말하기(쓰기)가 완성된다.

말을 배운다는 것이 입맛대로 쏙쏙 빼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복잡미묘하게 연결되어있어서 뭔가 빠지면 문제있는 제품 처럼 기능을 못한다.(가령, 토익은 900대 인데 외국인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 처럼)

 

베트남어는 현재까지 한국인에게 흔한 언어가 아니어서 만족할 만큼의 자료가 없다.

그래서 배울 곳이 있어야한다. 개인적으로는 호치민 인문사회대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이것이 안되면 주변 학원이나 인강을 이용하자. (이러한 채널의 선택은 스스로 결정하길 바라며, 필자도 유튜브를 통해 무료 강의를 게시할까 한다.)

 

베트남어 독학 또는 학습 자체가 한국인에게 용이한 이유는 :

 

1. 베트남어는 알파벳으로 구성되어있다.

(글자는 이미 여러분들이 아는 것에 몇가지만 알면된다.)

 

 

(비교 : vs. 태국어 - 닭 처럼 생긴 "꺼 까이" 부터 43 글자를 한번 외워봐야 베트남어가 쉽다는 걸 인정 할텐가? 흣)

베트남에 오길 잘했다. 태국어 비하는 아니고 그냥 너무 어렵다. @_@

태국어를 공부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태국어 성조가 그때 그때 변화가 있어서 엄청난 연습량이 쌓여야 능숙하게 가능하다고 한다.

 

2. 베트남어는 한월어(한자어)가 어휘의 70%를 차지한다.

예시: 

ý thc( 특) : 
ý kiến( 키언) : 
y hc( 홉) : 학)
ý nghĩa(이 응이아) : 
ý hướng(이 흐엉) : 
như ý(느 이) : 여(뜻과 같이 - 여의주 할때 여의)

어떤가? 배울만 할 것 같지 않은가??  베트남어의 어휘는 외우는게 아니라 한월어(한자어)를 이해하기만 하면 스스로 단어를 만들어 낼 수 도 있다.

+ 뿐만아니라, 위에서 부터 thức 은 "식"(hình thức : 형식), kiến 은 "견"(kiến thức : 식) học 은 "학"(khoa học : 과학 등등... 다 한월어(한자어) 이다. 이 텍스트를 읽고 원리만 파악해도  이미 10개 이상의 "어려운" 단어를 알게 되었고 추후에 확장 가능한 준비가 되었다.

 

 

3. 문법이 영문법과 동일하거나 더 단순하다.

"주 + 동" 에서 원하는 형태를 확장하면 된다.

 

첨언하자면 문장의 확장에 있어서

전치사 구(전치사 + 명사)

관계사(어제 만난 그 친구 the friend that I met yesterday = bạn bè mà tôi đã gặp hôm qua) 

같은 요소들이 빠짐없이 동일하다.(영알못 들에게 죄송)

 

 

4. 동사변형, 시제변형 등의 단어 변화가 없다.

대신에 시제를 나타내는 단어를 사용한다.

 

예:

1. 과거의 경우 đã(다) + 동사

2. 미래의 경우 sẽ(쎄) + 동사

3. 현재진행 : đang(당) + 동사

4. 완료(무언가를 마쳤을때 : ~했다/완료했다.) : 동사 + rồi(로이)

5. 안 마쳤을때(아직 ~ 못했다.) chưa(쯔어) + 동사

 

5가지가 전부다. 가령 동사의 경우 원형(대부분 한월어)을 암기하고 형태변화 없이 위의 시제어를 붙이기만 하면된다.

너무 쉽지 않은가...-__-?

 

자 그렇다면 어려울 이유도 보자.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득 가능하다:

 

1. 6성조

이 글을 읽는 사람들중에 "참가"와 "참여"를 확실히 구분 가능한 사람이 있는가?

한글은 아름답고 훌륭한 글씨임에는 분명하지만, 표음 문자라는 한계성은 분명히 가지고 있다.

 

위에서 기술하였듯이 베트남어도 알파벳으로 구성된 표음문자임에는 분명하지만, 성조가 있기 때문에 약간의 "표의문자" 적인 속성을 지닌다. 다시 말해 똑같은 알파벳임에도 성조를 표기하므로써 다양한 의미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령 외국인이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부르다" 라는 단어를 공부한다고 생각해보자.

1) 노래를 부르다. : sing a song.

2) 택시를 부르다. call the taxi.

 

뜻이 2개인데 구분할 방법이 없다. 문맥상으로 파악하여야 하는데, 결국 애매한 경계에서 부르다 = sing, call이라고 외워야한다. 이는 참 사람을 헷갈리게 한다. 가끔 문맥상으로도 애매한 경우가 있다. "택시" 라는 노래가 있다면 "택시"를 부른건지(sing) "택시"를 부른건지(call) 어떻게 구분 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더더 앞문장과 뒷문장을 살피는 수 밖에는 없다.

 

위와 같은 경우는 사실은 엄밀히 말하면 뜻이 2개인게 아니라 두가지의 경우 서로 전혀 다른 단어이다.

언어는 의미전달을 위한 수단인데, 이러한 기능에 오류를 발생시킨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부분은 베트남어에서는 성조로 극복 가능하다.

 

2. 발음

한국어와 베트남어의 발음 차이는 :

 

"비음"

"장단음"

 

에서 온다.

 

장단음은 우리나라 국어에도 있는 요소로써 이해가 가지만, "비음"의 경우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베트남어를 듣고 "엥 엥 거린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베트남어의 이런 "비음" 요소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비성"을 통한 발음 체계는  비음이 있는 글자와 없는 글자를 구분하기 위한 것으로 학습을 통해 익히다보면 "당연한 것" 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가령, "오" 라는 말음에서 비성이 있을 때는 "O" 라고 표기하고, 비성이 없을 때는 "Ô" 라고 표기하는 것 처럼 아예 글자를 쓰는 것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 밖의 요소들에 대한 공부법 및 팁

위에서 문법 및 어휘의 특징에서 대해서 알아보았다.

결론 적으로는, 다른 서양 언어에 비해서는 우리나라 국어와 같은 아시아권 그리고 중국에 영향을 받은 언어인 베트남어는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에 속한다.

 

문법과 단어, 이것의 암기는 "노가다" 적인 요소가 없지 않지만 영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해 본 사람은 "베트남어 문법이 영어와 비슷하다" 라는 기본 개념을 가지고 출발하면 문법이 쉬울 것이고, 단어의 경우 한월어(한자어)에 기반을 두고 있는 다는 기본 개념을 가지고 시작하면 또한 단어도 쉽게 받아 들여질 것이다.

 

빡빡이는 본인의 몫

암기법이야 시중에 책도 많고 각자 본인의 방법이 있을 것이므로 패스하도록 하겠다.

끝으로, 만약에 이글을 읽는 사람이 베트남어를 공부해야한다면 그리고 공부를 통해 본인과 가족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면 시작하는 것더 옳은 선택이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권투를 빈다. 성공해서 잘먹고 잘살자.ㅎ

 

혹시라도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간단하게 아래 베트남어 입문 오리엔테이션을 참고 바란다.

입문 관련 성조, 발음에 대한 유튜브 촬영 동영상도 업로드 중이니 관심이 있다면 꼭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 주시라!

영상 촬영이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소모되서 반응이 없으면 그냥 ㅍ폐쇄.. 그냥 나도 포기가 편해..

 

"이 놈 시키 얼마나 잘하는 가 보자" 라는 마음으로 누르지 말고 베트남어가 어떤 느낌인지 여행한다는 느낌으로..보라..;

ㅠㅠ 이런 강의 촬영이 처음이라 너무 어렵다.....ㅠ

 

2020/01/23 - [베트남어/입문] - (베트남어 입문) 입문자 오리엔테이션

 

(베트남어 입문) 입문자 오리엔테이션

인사말 안녕하세요!! 베트남어 입문자들을 위한 베트남어 강의를 포스팅 해볼까합니다. 여러분들은 왜 베트남어를 배우려고 하시나요? 요즘 대기업 및 여러 강소, 중소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하고있고 과거, 중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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